사진='당나귀 귀' 방송 캡처 |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양치승이 솔라에게 남성 헬스 잡지 모델을 제안했다.
9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62년 차 배우 정혜선이 특별한 패널로 출연했고 양치승과 김문정, 박술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헬스 잡지 모델에 도전했던 트레이너 양치승은 아이돌을 섭외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속사를 방문했다. 그가 섭외하기 위해 나선 아이돌은 마마무의 솔라였다. 솔라와 마주한 양치승은 본론을 꺼냈다. 양치승은 솔라가 만약 승낙한다면 그의 식단관리를 비롯한 트레이닝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솔라는 "친구들도 가게 된다면 할인이.."라며 소속사 동료들 할인을 협상 조건으로 내세웠다. 양친승은 고민에 빠졌고 "솔라 님만 잡지 표지 모델을 승낙하신다면 다 오셔도 상관없습니다"라며 통 큰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솔라는 "고민해 보겠습니다"라고 대답을 보류했다.
양치승은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솔라의 유튜브 채널에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다. 솔라가 촬영을 위해 전문적인 장비들을 세팅하자 양치승은 "방송국 PD세요?"라며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본인과 비교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출연 배우 케이윌, 이충주, 김대호가 김문정 감독이 사주는 사주는 밥을 먹기 위해 식당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김문정이 도착하기 전 소고기를 얻어 먹기 위한 작전을 미리 세웠다. 김문정이 도착하고 케이윌은 "오랜만에 소고깃집에 왔다"라며 미리 입을 맞춘 대로 계획을 실행했으나 김문정은 "아니 여기 돼지고기도 있어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이충주는 "저는 그래서 삼겹살이면 충분할 거 같아요"라고 태도를 바꿨다.
막내 김대호는 고기를 굽겠다고 나섰고 케이윌이 말하는 순간 종업원의 소스 설명까지 듣느라 분주했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김문정은 케이윌이 무슨 말을 했냐며 김대호가 들었는지 확인했다. 김문정은 "양쪽 귀 따로 들어야 해"라며 뮤지컬 배우가 지녀야 할 자세를 지적했다.
이어 김문정은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끊임없이 뮤지컬에 관한 생각을 늘어놨다. 고기를 제대로 굽지 못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김대호는 "사실 미치는 줄 알았어요. 사장님께 구워달라고 부탁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문정의 말이 끝나자 이충주는 김문정의 연구 열정을 칭송하며 놀라운 아부 스킬을 뽐냈다. 케이윌은 이충주의 태도에 놀라며 "대기업 다녔으면 끝까지 올라갔다가 감옥 갔을 거 같아"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박술녀 한복 연구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술녀의 가게에는 가수 조권이 방문했다. 박술녀는 조권을 위해 굽 7cm 꽃신을 선물했다. 대화 중 박술녀의 벨소리가 울렸다. 카밀라 카베요의 'havana'가 벨소리로 설정되어 있자 채널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박술녀는 "가장 전통적인 것과 가장 세계적인 것의 만남"이라며 신나는 곡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박술녀는 조권을 모델로 영업하기 시작했다. 조권은 박술녀가 건넨 도포에 갓까지 쓰고 매력을 뽐냈다. 조권은 아쉬운지 "좀 더 화려한 것도 혹시 있을까?"라고 물었고 박술녀는 "있는 게 한복밖에 없다"고 했다. 조권은 어릴 때 엄마의 한복을 입고 논 적이 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박술녀는 "젊은이들은 취향이라고 남성은 남성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정혜선은 "저는 조권 씨가 하는 거라면 다 좋아"라며 조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러 한복을 착용해 본 조권은 박술녀의 모델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술녀는 조권에 대해 "한류 스타잖아요. 전혀 거부감 없이 잘 스며들었어요"라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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