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보미가 생애 KLPGA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곽보미는 9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CC 웨스트(OUT), 사우스(IN) 코스(파72/66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곽보미는 지한솔(8언더파 208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곽보미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 후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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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KLPGA에 입회한 곽보미는 드림투어에서 2015년 2승, 2018년 1승을 수확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이번 대회 전까지 8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지난 2019년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곽보미는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공동 2위,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했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한솔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인 임희정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전우리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가영과 최예림은 5언더파 211타로 그 뒤를 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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