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경찰관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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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 경찰 10명 중 7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사회필수요원 우선 접종 차원에서 진행된 경찰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결과 30세 이상 대상자 11만7579명 중 8만4324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71.7% 수준의 접종률이다.
예약자 8만5441명 기준으로 보면 98.7%가 접종한 셈이다. 전체 대상자 중 3만2138명은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였다.
경찰 대상 백신접종을 두고 내부에서는 “백신접종이 사실상 강제적으로 이뤄졌다”며 반발 의견도 그간 나왔다. 실제 일부 경찰이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 경찰관은 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기도 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인 김기범 경사는 지난달 30일 인권위 홈페이지를 통해 ‘김창룡 경찰청장과 이문수 경남경찰청장이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진정을 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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