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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드라마월드' 최명빈 "다국적 배우·스태프와의 호흡, 특별한 경험"…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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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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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명빈이 라이프타임 오리지널 드라마 '드라마월드'에서 드라마월드의 운명을 뒤바꿀 키를 쥐고 있는 캐릭터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드라마월드' 최종회에서 샘(최명빈 분)은 드라마월드의 악당 세스(저스틴 전)로부터 엄마 지원(하지원)과 아빠 더그(대니얼 대 킴)를 구하기 위해 홀로 긴 말뚝을 들고 나타났다.

가족을 지키고자 용기 낸 샘은 뒤에서 세스를 공격했지만 실패했고, 샘의 무기를 뺏은 세스가 되려 더그를 찔렀다. 순식간에 아빠를 잃은 샘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드라마월드의 본 규칙대로라면 인물의 죽음은 해당 드라마 안에서만 일시적으로 행해지지만, 샘이 세스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드라마월드의 규칙을 '드라마에서의 죽음은 영원하다'로 바꿔 둔 것. 자신이 바꿔 놓은 규칙에 따라 아빠를 영원히 잃게 된 샘은 죄책감으로 괴로워했다.

이후 세스는 샘이 바꿔 놓은 죽음에 대한 규칙을 뒤늦게 확인하고는, 자신이 벌인 일들을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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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샘에게 "네가 한 일 때문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진짜로 죽을 거야. 단순히 드라마에서 죽는 게 아니라"라고 말하며 자신이 저지른 악행의 책임을 샘에게 전가했다.

이에 샘은 "아니! 그렇게 두지 않을 거야. 우리가 널 막을 거야!"라고 외치며 끝까지 드라마월드를 구원할 의지를 꺾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최명빈은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월드'의 리틀 히로인 샘으로 완벽히 거듭나, 극의 진정한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최명빈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사랑을 이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랑의 큐피드로 활약하면서, 똘똘하면서도 귀엽고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가족의 비극을 그리는 장면에서는 흡입력 있는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탁월한 완급 조절로 극의 흐름을 탄력 있게 이끌었다.

최명빈은 '드라마월드'를 마무리하며 "'드라마월드'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환경에서 다국적의 배우, 스태프 분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다. 저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드라마월드' 팀에게 감사드린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월드'의 감독님, 배우 분들과 꼭 다시 만나 함께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명빈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스크린으로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월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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