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강.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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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얀마 군부가 25억달러(약 2조8012억5000만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포함한 약 28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투자를 승인했다고 미얀마 투자기구가 밝혔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투자·기업 행정국은 성명을 통해 미얀마 투자위원회가 7일 15개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이후 미얀마 경제의 상당 부분이 시위와 파업으로 마비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올해 미얀마의 경제가 20%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성명은 이 프로젝트에는 미얀바의 각 지역에서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발전소 외 가축, 제조업, 서비스업 등의 여타 사업들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군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과 그 국적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최근 몇 년 동안 미얀마의 최대 투자국은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이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의 투자는 다른 국가들의 투자에 비해 많은 통제를 받고 있다.
미얀마의 전력은 현재 대부분 수력 발전소에서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LNG는 지난 10년간의 민주화 개혁 중 경제가 호황을 누렸던 시기에 점점 더 중요성이 부각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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