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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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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협치' 이한동 추모…"통합의 정신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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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빈소 방문 '통합 행보'…이낙연 "통큰 정치 보여준 거목"

김기현 내일 빈소행…정진석 "마음 넉넉한 통합형 의회주의자"

연합뉴스

이한동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김동호 기자 = 여야 정치권은 9일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에 연일 애도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보수 진영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이 전 총리의 빈소를 방문, '통합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별도로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에서 "고인은 6선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40여년 동안 늘 통 큰 정치를 보여준 거목이었다"며 "여야를 넘나들며 타협과 대화의 정치를 추구한 의회주의자였다"고 추모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이 전 총리와 옛 자유민주연합(자민련)에 함께 몸담았던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지난해 함께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마음이 넉넉한 통합형 의회주의자였다", "두주불사의 친화력 또한 당대 최고"라고 회고했다.

충남 아산갑이 지역구인 이명수 의원은 "이 전 총리의 처가가 충남으로, 현역 의원 시절 '충청도 사위 모임'을 가졌다"고 떠올리며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협치와 통합의 정신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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