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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유진이 '공공의 적'인 김병기를 쓰러뜨리며 '사이다 여고생' 캐릭터로 등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다크홀' 4회에서는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피해 무지고에서 시민들과 대피 중인 한동림(오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림은 수위 서용민이 검은 연기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자 이화선(김옥빈)의 핵심 조력자로 나서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다크홀' 3회에선 무지고 여고생이자 '학교 폭력(이하 학폭)' 피해자인 동림을 무지고 퇴학생인 이진석(김도훈 분)이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모습도 공개됐다.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진석이 퇴학을 당한 데는 목격자였던 동림의 증언이 작용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동림은 "죽여버릴 것"이라는 진석의 협박에도 "어디 한 번 죽여봐"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림의 당당한 면모는 대피 중 호시탐탐 자신을 노리며 괴롭히는 진석을 상대할 때 역시 드러났다. 싱크홀에서의 일이 세상에 알려질 게 두려운 진석은 무지고에서 다시 만난 동림에게 으름장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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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은 진석의 협박에도 "뭐가 그렇게 무서운데? 지 혼자 살겠다고 친구까지 죽게 한 거?"라고 정곡을 찔렀다. 그녀는 그러면서 뭔가를 안다는 듯 "너도 곧 변할 거야. 그 아이들처럼"이라고 예견해 진석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날 화선은 괴물에 의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서용민의 응급처치를 위해 보건실로 가려 나섰으나, 무지고 이사장 최경수(김병기)는 자신의 통제하에 가만히 있거나, 보건실을 다녀오면 화선이 정도윤(이예빛)과 함께 무지고를 떠날 것을 강요했다.
권력자인 경수의 이기적인 행태를 아무도 반박하지 못한 가운데, 경수의 뒤통수를 난(蘭) 화분으로 가격하는 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학폭 피해자였던 동림인 것.
이어 동림은 "저한테 방법이 있어요. 변종들을 피해 보건실로 갈 방법이요"라고 전면에 나섰고, 화이트보드에 도면을 그리며 열쇠가 없이도 구름다리를 지나 보건실로 갈 방법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진석까지 서용민 살리기 작전에 가세한 가운데, 변종들에 맞설 무기를 준비하는 화선과 동림, 진석, 최승태(박근록)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동림은 싱크홀 속 검은 연기의 습격을 받고도 그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 인물. 함께 있었던 진석 역시 변종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진석의 상황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검은 연기의 습격 속 진석은 변종으로 변하고 있지만, 동림은 그대로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들, 그사이에 살아 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 인간 서바이벌 드라마.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 2019 OCN 최고의 화제작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와 그 제작진이 만나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다크홀'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50분 OC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OCN '다크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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