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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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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끝까지 간다' 웨스트햄vs에버턴, UCL 희망 이어갈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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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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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UCL 진출 티켓을 놓고 실낱 희망을 이어가는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이 3일 오전 1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웨스트햄은 17승 7무 10패(승점 58점)로 5위에, 한 경기 덜 치른 에버턴은 15승 7무 11패(승점 52점)로 8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웨스트햄은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린다. 현재 웨스트햄은 4위 첼시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경쟁팀 첼시는 34라운드에서 리그 우승 확정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첼시가 패하고 웨스트햄이 승리를 거둔다면 두 팀 모두 승점 61점으로 동률이 되기 때문에 4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웨스트햄은 34라운드 이후 일정이 4위 경쟁팀들에 비해 수월해 이번 에버턴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에버턴도 여전히 산술적으로 UCL 진출이 가능하다. 게다가 현재 에버턴은 '코로나로 인한 연기(COVID-19 delay)'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에버턴이 웨스트햄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5위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힐 수 있다. 더 나아가 4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어 에버턴에게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에버턴은 최근 10경기 3승만을 따낸 저조한 경기력이 고민거리다.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에버턴은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만 한다.

웨스트햄은 지난 번리전에 부상으로 결장했던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특히 '주포' 미카일 안토니오가 복귀와 동시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이번 시즌 팀 내 최다도움(7개)을 기록하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아론 크레스웰도 돌아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화려한 복귀를 알린 두 선수가 최근 주춤하는 '에이스' 제시 린가드를 도와 팀을 연승으로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에버턴은 지난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출전이 예상된다. 부상으로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뛰진 못했으나 나올 때마다 군계일학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지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르윈은 선발 출전 시 에버턴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팀 내 핵심자원이다. '리그 최고의 헤더' 르윈이 개인능력을 발휘해 웨스트햄의 골문을 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 첼시 게 섯거라! 웨스트햄 마지막까지 4위 싸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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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웨스트햄의 승리에 2.27배(44%), 에버턴의 승리에 3.3배(30%)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웨스트햄의 승리확률이 높게 점쳐졌다. 그리고 원정팀 에버턴에게 +1골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적용할 경우 에버턴의 승리 확률은 58%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최근 부진한 에버턴의 상황을 고려해 웨스트햄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전병국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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