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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컴백홈' 김민경X유민상, 동교동 옥탑방→당산동 원룸 예비 디자이너+직장인 청춘들 만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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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김민경과 유민상이 과거 청춘을 보냈던 집에 방문했다.

8일에 방송된 KBS2TV '컴백홈'에서는 게스트로 김민경, 유민상이 등장해 청춘을 보냈던 과거의 옥탑방, 원룸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민상이 2009년에 살았던 동교동 옥탑방으로 향했다. 유민상은 "모기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모기장이 없어서 비싼 돈을 주고 방충망을 설치했다. 그게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유민상이 살았던 동교동 옥탑방에는 세 명의 여대생이 살고 있었다. 유재석은 "세 분이 살기 전에 누가 살았는지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세입자들은 "유민상씨가 살았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민상은 옥탑방을 보고 추억에 잠기며 반가워했다. 김민경은 "친구들을 보니까 너무 귀엽다. 내가 저 나이 때라는 추억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옥탑방에 살고 있는 세 명은 한주희, 박지나, 김민경이었다. 유재석은 "유민상이 살았다는 얘길 듣고 무슨 생각이 들었나"라고 말했다. 이에 학생은 "문이 작은데 어떻게 사셨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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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은 "여기서 봉선이랑 친한 작가랑 고기를 구워먹었던 게 생각난다. 다 튀어서 장판이 미끄러웠다"라며 "내가 살 땐 문이 파란색이 아니었다. 사는 사람에 따라 확 다른 것 같다. 내가 살 땐 좀 감옥 같았고 시멘트 빛이었다. 지금은 확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약간 '맘마미아' 집 같은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옆에 괜찮나. 옛날에 우린 신발만 쌓아뒀다"라고 말했다. 세입자들은 "아직 산 지 2달 밖에 안 됐다"라며 "본가에 살다가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어서 새로운 시선을 보고 싶어 자취를 시작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민경이 살았던 당산동 원룸을 방문했다. 김민경의 원룸에는 세입자 조아라씨가 살고 있었다. 조아라는 "촉인데 장도연씨가 살았을 것 같다. 회사 동료들한테 촬영 소식을 알렸더니 장도연씨를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아라는 김민경을 보자 누구보다 반가워하며 팬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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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는 "처음에 작가님 전화를 받았을 때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과거 커피 한 잔을 마셨던 베란다를 보며 추억에 잠겼다. 김민경은 "여기서 영감을 받고 301302 개그를 짰다"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KBS최우수상을 여기서 받았고 '맛있는 녀석들' MC도 시작했다. 좋은 기운이 많은 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라씨는 여기서 어떤 꿈을 꾸고 있으신가"라고 물었다. 조아라는 "꿈이라기보다 복권 1등 당첨"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아라는 "여기 근처에 유명한 복권방이 있어서 매주 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주말엔 뭘 하면서 지내나"라고 물었다. 조아라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뭔가를 할 체력이 안된다. 동영상을 보면서 잠든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너무 내 친구들 얘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이 분은 한국의 전형적인 직장인"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컴백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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