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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미세먼지로 오늘(8일) 프로야구 4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됐습니다.
KBO는 오늘 오후 2시 시작할 예정이던 잠실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인천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수원 KT wiz-NC 다이노스, 광주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을 미세먼지 문제로 취소했습니다.
어제 KBO는 잠실·인천·수원·광주 경기를 미세먼지 문제로 취소하고, 오늘 더블헤더 경기로 재편성했는데 미세먼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경기가 이틀 연속 취소된 겁니다.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되면서 KBO는 9일 경기를 더블헤더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KBO리그 최초로 하루에 9경기가 열리는 날은 내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내일 잠실·인천·수원·광주 4개 구장에서 더블헤더 경기가 열리고,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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