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가 수도권 최초로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반 버스가 운행하지 않아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시 오포읍 양벌1리 주민들.
이달 들어 마을버스 4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면서 숨통이 틔었습니다.
특히 마땅한 교통편이 없었던 노인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박금순/광주시 오포읍 : 마을버스 생겨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그리고 중간 동네에서 타고서 광주 (시내)까지 가든지, 용인도 가든지. 나는 용인도 잘 가고, 광주 (시내)도 잘 가거든요.]
[김경순/광주시 오포읍 : 여기서 버스 타러 나가려면 15분 정도 걸어 나가야 해요. 한창 더울 때. 그런데 이렇게 마을버스가 가까이 있으니까, 시간 당겨져서 타고 가면 참 좋죠.]
광주시가 수도권 최초로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시가 직접 15인승 전기버스 15대를 구입하고 버스 기사 등 직원 27명도 채용했습니다.
이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노선은 모두 6개입니다.
주민이 적어 수익성이 떨어지다 보니 일반 버스가 운행하지 않았던 대중교통 소외 지역들입니다.
[신동헌/광주시장 : (마을버스가) 골목골목을 다닐 수 있고, 산골짜기에 사시는 마을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내년에는 전기버스를 29대까지 늘리고 운행 노선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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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가 수도권 최초로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반 버스가 운행하지 않아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시 오포읍 양벌1리 주민들.
이달 들어 마을버스 4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면서 숨통이 틔었습니다.
특히 마땅한 교통편이 없었던 노인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