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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누드 사진을 유포한 해커가 다른 여배우 50여명의 사진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미국연방수사국(FBI)는 할리우드 톱스타의 이메일을 해킹해서 인터넷에 유포한 크리스토퍼 채니를 검거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채니는 지난해 11월부터 구글, 애플, 야후 등 포털사이트 이메일 계정을 해킹했으며 요한슨의 누드 사진도 이 과정을 통해 채니의 손이 들어갔고 요한슨 외에도 제시카 알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바네사 허진스, 밀라 쿠니스 등 50여명의 여배우의 사진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수 연예인들의 비밀번호를 미리 알아 낸 후 이들이 사용하는 이메일을 자신에게 자동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수법을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재무상의 정보는 물론 영화 스크립트, 각종 사진,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등을 파악하고 유출을 시도했다.
한편 채니는 이번 사건으로 최대 121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jnwin93@starnnews.com박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