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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광고판 없애고 훼손…수사 의뢰하며 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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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류업계 1위를 다투는 두 회사가 서로 상대방의 홍보물을 훼손하고 무단으로 뜯어내는 장면이 CCTV에 담겼습니다. 한쪽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또 거기에 맞대응하면서 말 그대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모란시장 한 식당 앞, 승합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오비맥주의 신제품을 홍보하는 유명 연예인 등신대 광고판을 트렁크에 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