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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양현종, 구단 최고령 '선발 데뷔'…한국인 최다 8K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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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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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309793

<앵커>

양현종 투수가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한국인 투수 데뷔전 최다 탈삼진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33살로 텍사스 구단의 최고령 선발 데뷔 기록을 세운 양현종은 미네소타 타선을 관록으로 압도했습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으로 살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결정구 삼아, 1회 아메리칸리그 '4월의 선수' 벅스턴과 세 차례 올스타 출신 도널드슨, 여섯 차례 올스타에 뽑힌 크루즈까지 모조리 삼진 처리했습니다.

2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2회와 3회, 삼진 2개씩을 추가했습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 안타 2개, 볼넷 하나로 노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는데, 폴랑코를 상대로 여덟 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한고비를 넘겼고 우드워드 감독과 악수를 한 뒤 선발 데뷔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번째 투수 킹이 연속 범타로 위기를 넘기면서 양현종은 1실점만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습니다.

박찬호와 류현진이 세웠던 한국인 데뷔전 최다 탈삼진 5개를 훌쩍 넘어선 양현종은 감독이 수훈선수에게 주는 카우보이 모자를 썼습니다.

[양현종/텍사스 투수 : 던지면 던질수록 저만의 볼 배합으로 많이 던진 게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도 뉴욕 메츠전 선발로 나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코치의 마운드 방문 횟수에 대한 상대 벤치의 항의와 비디오 판독 등으로 여러 번 경기가 중단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4회까지 2안타 1실점을 호투한 뒤 대타로 교체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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