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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팝업★]"차 사려고 했지만.." 이지혜, 유튜브 수익 포함 5천만 원 기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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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유튜브 수익을 공개한 가운데, 아이들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6일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2021년 1분기 유튜브 수익 공개! 이 돈을 어디에 쓸 거냐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영상과 함께 "2021년 1분기 유튜브 수익에 포르쉐 사려고 모아둔 돈을 조금 보태서!! 큰맘 먹고 기부를 했습니다! 이 기부는 관심이들이 함께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거 아시죠? 항상 너무 고마워요 관심이 여러분. 저.. 더 열심히 일할게요. 초심 잃지 않을게요. 채찍질 부탁드려요ㅋㅋㅋㅋ"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남편과 함께 "지난해 8월쯤 저희가 2,500만 원 정도 기부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 참 좋아하는 후배 가수 아이유가 1억을 하는 바람에 묻혔다. 하지만 저희의 유튜브 수익을 기부한 거다. 이번에도 기부를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2021년 상반기 1분기 3개월 동안 번 수익을 공개하려고 한다. 많이 약해졌다. 유튜브 조회 수익이 한화로 1,790만 원이 나왔다. 그래서 수익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사실 포르쉐를 사려고 모아둔 돈이 있다. 딱 1,790만 원만 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저를 응원해주신 덕분이기 떄문에 제가 가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은 금액을 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과감하고 멋지게 5,000만 원을 기부하겠다. 내가 더 얼마나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 알지 않냐.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기부할 거다. 어디에 기부할 지 알아봤다. 지난 번에는 힘든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학대 받은 아이의 이슈도 있고 해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지혜는 남편과 함께 그 자리에서 기부했다. 이지혜는 "제가 사치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유일하게 차를 사려고 했다. 다행히 차가 늦게 나오고 일정도 안 나와서 기부할 수 있게 됐다. 더 좋은 곳에 쓰이고 뜻깊은 일을 하는 것 같아서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사실 제가 일찍 하고 싶었는데, 5월에 가정의 달을 맞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이지혜는 "여러분 덕분에 너무 감사드린다. 요즘에 사실 조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일이 많으면서도 힘들었다. 열심히 벌어서 우리 가족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다음 세상을 짊어져갈 세대를 위해 뜻깊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면 감사하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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