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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남북대화 조속 재개에 유관국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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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상임위서 美 대북정책 평가…"한미공조 아래 현실적 방향"

연합뉴스

특파원 간담회 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청와대는 6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NSC 상임위 참석자들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외교에 중점을 둔 현실적·실질적인 방향으로 결정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실용적 접근을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는 것이 미국 백악관의 설명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성안함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NSC 상임위원들은 북미·남북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유관국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청와대는 또 "회의 참석자들은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맹 현안을 비롯해 관련 사안들을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 인도·미얀마 상황을 주시하면서 재외국민 보호·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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