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예약 시작
대구 소방, 문 개방 장비 개발···골든타임 사수 기대
영남대병원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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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단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연령대별로 6일부터 70세부터 74세 어르신을 시작으로 65세에서 69세는 10일부터, 60세에서 64세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예약 기간은 6월 3일까지다.
이영희 감염병관리과 과장은 “접종대상자는 대구 602개소(전국 1만2571개소) 위탁의료기관 중 가까운 의료기관을 지정해 온라인 등 사전예약 후 오는 27일부터 접종할 수 있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라며, “대구시의 60에서 74세까지의 접종대상자는 42만8753명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6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돌봄 인력은 13일부터, 사회 필수인력·보건의료인·돌봄 종사자 등 2분기 미접종자도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사전예약 진행한다.
이에 예방접종은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이며, 접종이 끝난 6월 21일 이후에는 의료기관 방문 및 현장 등록 후 접종도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은 4월 중순부터 운영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중앙 질병관리청 콜센터와 대구시, 구·군청에서 전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방문하면 어르신 본인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채홍호 추진단장은 “대구시의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접종대상이 되는 어르신과 대상자들은 접종순서에 따라 빠짐없이 백신 접종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자체 개발한 문 개방 훈련 장비로 숙달 훈련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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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소방대원의 문 개방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훈련 장비 제작을 완료하여 일선 소방서에 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 소방은 신속하게 방화문을 개방하기 위해 지난해 훈련 장비를 개발해 6개 소방서에 배부했고, 올해는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보강해 나머지 2개 소방서에 보급했다.
이는 소방대원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문제가 잠긴 문을 더 신속하게 개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현관 방화문에는 주키와 보조키 등 3개 이상의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종류도 다양해 현장 출동대원들이 개방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골든타임 확보와도 직결된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대원들이 직접 개발한 훈련 장비를 통해 문 개방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더 빨리 구조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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