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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찾는 팬에게 백신 접종…MLB 애틀랜타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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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자에게 입장권 2매 선물…화이자와 얀센 백신 중 선택

연합뉴스

백신 접종 실시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구장
오는 7일과 8일 홈경기 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의 모습 [EPA=연합뉴스]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홈경기를 관전하는 팬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브레이브스 데릭 쉴러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7일과 8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다고 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백신 접종은 에모리 대학 병원과 협약으로 트루이스트 파크 경기장 내에서 이뤄진다.

접종 대상은 입장권을 소지하고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이다.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 혹은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계열 자회사 얀센의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브레이브스는 백신 접종 촉진을 위해 백신을 접종받은 팬들에게 경기 입장권 두 장을 무료로 선물한다.

브레이브스는 앞으로 홈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에도 백신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필라델피아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람객을 100% 받아 치르는 경기다.

앞서 미국 프로축구 시애틀 사운더스 구단은 지난 2일,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4일부터 홈경기 관전 팬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higher250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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