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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첼시, 레알 마드리드 꺾고 9년 만에 챔스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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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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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9년 만에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첼시는 전반 28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 골로 기분 좋게 앞서갔습니다.

하베르츠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는데, 베르너가 이것을 놓치지 않고 헤딩슛으로 연결해 먼저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6분 벤제마의 헤딩슛이 첼시 골키퍼 선방에 막혀 만회 골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첼시는 후반 40분 마운트가 쐐기 골까지 터트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1차전 1대 1 무승부 이후 2차전에서 2대 0 승리를 거둔 첼시는 합계에서 3대 1로 앞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9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게 된 첼시는 같은 잉글랜드 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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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마드리드오픈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이 자신보다 17살이나 어린 올해 18살의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2대 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랭킹은 100위권 밖이지만 1회전에서 세계 34위인 프랑스의 만나리노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알카라스는 나달의 서브게임을 한 차례 따내는 등 분전했지만, 기량과 경험에서 클레이 코트의 황제 나달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나달은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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