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네이버, 코로나19 백신접종 휴가 도입

접종 당일·다음날 휴가 부여…카카오, 도입 검토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하는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NHN[181710]은 6일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 등으로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어 임직원의 컨디션 조절 및 빠른 회복을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하게 됐다"며 "접종 당일 및 접종 다음날 총 2일의 휴가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네이버가 본사 및 계열사에서 '백신 공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카카오[035720]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기업 등 민간 부문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별도의 유급휴가를 주거나 병가 제도가 있으면 이를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은 근육통·발열 등으로, 보통 접종 후 10∼12시간 이내에 나타나 48시간 이내에 회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