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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괴산 교회발 AZ 백신접종 영향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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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홍보로 백신접종 권장해야" 의견 제시

예배 참석 23명 중 22명 감염...접종한 1명만 음성

뉴스1

지난달 29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들이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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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효과 사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6일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안전 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이 문제가 언급됐다.

이 자리에서는 AZ 백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온 만큼 적극적인 홍보로 백신접종을 권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유무를 확인하는 전화도 수차례 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언론에 나온 것이 사실이냐. 백신 예방효과를 믿어도 되는 것이냐"는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앞서 괴산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12일 10대 2명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까지 신도 등 36명이 집단 감염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9일 신도 23명에 이어 이틀 뒤인 11일 이들 신도와 외지 방문객 등 34명이 예배를 했다.

이 가운데 9일 예배 참석자 23명 중 22명이 무더기 확진됐지만, 30대 A씨만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았다.

그는 의료계 종사자로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돼 예배 참석 열흘 전 1차로 AZ 백신을 접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1차 접종으로 항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례를 볼 때 백신 예방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된 만큼 접종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지난 2월26일~3월26일 60세 이상 백신 1회 접종자를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 2주 후부터 평균 86.6%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AZ가 86.0%, 화이자가 89.7%였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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