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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변이 바이러스 비상...확산세 변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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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백신 접종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상황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한 지역에 머무르지만 전형적인 우세종의 모습을 보여 방역 당국이 급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이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반적인 추세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하루 환자 발생 비율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발생 지표를 보더라도 감당할만한 수준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인가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난주, 그러니까 지난달 29일부터 어제까지 하루 지역 발생을 보면 585명, 그 직전 주가 647명이었으니까요. 600명대에서 500명대로 내려갔다는 것이고 수도권도 줄었고 비수도권은 약간 느는 정도입니다.

비수도권이 늘어나는 이유는 바로 경남권입니다. 지금 울산, 부산, 그다음에 나머지 경남 지역이 하루에 100명 넘게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다음으로 많이 나오고 있고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조금씩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주민 이동량도 수도권 같은 경우는 조금 줄었습니다.

주민 이동량이 크게 늘어나면 바로 확진 환자의 증가가 오는데 주는 모습이고, 무엇보다도 방역 당국에서 현재 상황을 통제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치명률 같은 게 굉장히 낮습니다, 지금은. 3차 유행이 있었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치명률이 한 2%쯤 됐거든요.

치명률이라는 것은 확진 환자 가운데 사망한 사람의 비율인데요. 최근 3~4월, 두 달을 보면 0.69%니까 한 3분의 1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 특히 80대 이상 치명률, 그러니까 한참 유행할 때는 80대는 네 분 가운데 한 분 정도가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았는데 최근의 치명률은 10%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고령자 환자 발생도 줄었고 그분들이 돌아가시거나 중증으로 가는 비율도 적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병상이 한 70% 이상이 남아있습니다.

병상이 남아있다는 것은 그만큼 방역 역량에 여유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현재로서 방역 당국은 1200명 이상 환자가 하루에 나와도 그 정도는 충분하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아주 위험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가 하면 변이 바이러스 발생 양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만 2000건에 육박한다고 하는데요. 해외 유입보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진다고요?

[류재복]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을 두 가지로 보는데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에는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들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는데 최근에는 압도적으로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발견되는 것, 그게 하나가 있고요.

그다음에 바이러스도 굉장히 다양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 발표된 것을 보면 변이 바이러스는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라 그래서 영국발, 그다음에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브라질발 이 세 가지가 있는데 97건이 증가해서 전체 632명이 주요 3종 바이러스가 발견이 됐거든요.

그것을 전체적인 분석 건수 대비 검출률을 따져보니까 14.8%까지 올라갔습니다. 그것이 지난 4월 첫째 주, 지난달 첫째 주는 7% 대였는데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그러니까 검사를 하면 해외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 뜻이고요.

그다음에 해외유입이 22경이고 지역 발생이 75명. 그러니까 거의 1:3, 1:4 비율로 지역 발생이 많아진다는 것이죠. 그것은 뭐냐 하면 해외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토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라서 굉장히 위험한 것이죠.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와의 감염자와 접촉력이 확인된 것도 지금 변이 바이러스로 치는데요. 그게 867명 정도가 되고요. 그다음에 기타 변이라고 해서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발 이런 정체는 확실하지 않지만 변이 바이러스인 그런 게 473명. 그래서 전체적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1972명까지 늘었습니다. 최근에 굉장히 가파르게, 빠르게 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그중에서 가장 심각한 지역이라고 하면 역시나 울산을 꼽을 수가 있겠는데요. 최근 확진 환자 가운데 64%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이 됐다 이런 내용도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중이용시설에서 일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 행정명령도 내려졌다고요?

[류재복]
울산은 지금 확진 환자 수도 굉장히 많고요. 지난주에 하루 평균 환자가 40명이 넘게 나왔거든요. 이 정도면 사실은 광역단체이기는 하지만 인구 규모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환자가 많이 나오는 그런 추세입니다.

울산이 지난 한 해 동안 716명이었는데 지난달, 4월 한 달만 772명입니다. 한 달이 1년보다 더 많았다는 얘기죠. 그런데 그 사람들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의 비율을 찾아보니까 64%가 변이 바이러스라는 겁니다.

10명 가운데 6명이 전부 변이 바이러스였다는 것이죠. 그래서 울산이 우리나라의 변이 바이러스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신규 감염된 변이 바이러스의 사례가 12건인데 그 가운데 12건이 울산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우리나라의 변이 바이러스는 거의 울산을 중심으로 뭔가 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다 영국발 바이러스입니다.

영국발 바이러스라는 것은 이미 유럽의 전체 신규 확진자의 60%, 인도는 90%를 차지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거의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울산을 중심으로 영국발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꽤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지금은 울산시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방역본부와 울산시가 한꺼번에 오늘 내린 것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에게 선제검사를 하겠다는 것이죠. 행정명령이니까 전부 검사를 받아야 됩니다.

소개를 해 드리면 콜센터 종사자라든가 그다음에 이미용, 목욕업 종사자, 그다음에 유흥시설 종사자, 택배운수종사자, 그다음에 환경미화, 그다음에 전기, 가스 종사자, 방문판매. 그러니까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종사하시는 분들, 다중이용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다 검사를 받아야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16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가 계속 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2단계보다 조금 더 센 것은 뭐냐 하면 유흥시설이라든가 실내체육시설 같은 데는 영업시간이 다른 곳은 10시인데 울산만 밤 9시까지밖에 할 수 없도록 그렇게 돼 있고요.

그래서 지금 다각적인 방역대책이 투입되고 있고 그다음에 아마 울산은 변이 바이러스 조사, 검사를 선제적으로 가능하면 가장 많은 숫자의 검사가 빨리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울산에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전체적으로 파악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는 게 상당히 문제인데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세계보건기구도 역시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앞서서 3종 바이러스 말씀을 해 주셨는데 눈여겨보는 변이 바이러스가 총 10종이고 이 가운데 3종은 매우 걱정스럽다,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류재복]
네, 우리나라에서는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라고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국발이 있고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브라질발 이 세 가지를 세계보건기구는 우려 단계 3종, 이렇게 꼽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꼽은 10종 바이러스 가운데 관심 단계가 7종이고요. 그것은 우리로 따지면 기타 변이 바이러스가 됩니다. 그러니까 인도의 3중 변이 바이러스라든가 미국에 있는 캘리포니아, 그다음에 뉴욕발 바이러스, 그다음에 나이지리아, 브라질, 프랑스 이런 7종이 관심단계입니다.

관심단계는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것을 보면 전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변이가 발견된 직후 정도를 보는 것이고 이것이 치명률이나 전파율이 상당히 심각한 것이 밝혀지게 되면 그게 우려단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우리로 얘기하면 주요 3종과 기타 7종 이것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우려 단계와 관심 단계 이렇게 나눠서 볼 수 있는 겁니다.

[앵커]
이렇게 변이 바이러스 이야기를 잠깐 나눠봤고 이번에는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사례들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의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지금까지 57명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게 라마단 기간과 연관이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류재복]
지금 영농철이거든요. 그러니까 강릉이라든가 그 옆에 있는 평창에서도 외국인 감염이 나왔는데 다 고랭지 채소를 작업을 할 때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수도권에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 안산 쪽인데요.

안산 쪽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임시로 이때가 되면 강릉이나 강원도에 가서 농사 일을 돕거든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어디 모여 사냐 하면 강릉은 강릉에 구 버스터미널, 옛날 버스터미널 옆에 숙박시설촌이 있거든요.

거기에 여관이나 모텔 이런 곳에 이 사람들이 한 2~3명, 3~4명씩 이렇게 방을 잡아서 일정 기간 동안 일을 합니다. 한두 달 정도 일을 하고 다시 안산으로 돌아가는데 바로 그 시점과 라마단이 겹친 것이죠. 그러니까 라마단은 아시겠지만 이슬람교에서 낮에는 음식을 안 먹는 그런 전통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사람들이 낮에는 음식을 안 먹는데 저녁에 7시 이후가 되면 음식 재료 같은 걸 구해서 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식사를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 한 명만 감염자가 있으면 전파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강릉 외국인 노동자는 57명까지 확진이 됐죠. 특이한 것은 국내에 있는 접촉자들 1000여 명을 검사했는데 국내인은 1명도 감염이 안 됐습니다.

다 외국인 노동자만 감염이 됐다는 것으로 봐서 외국인 노동자들끼리 아주 빈번하게 접촉이 되면서 교차감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금 강릉 지역에 외국인이 한 2000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가운데 400명 정도는 이른바 불법체류일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역학조사라든가 신원 파악도 잘 안 되고 있어서 강릉시에서는 현재 59명 정도지만 100명 이상을 넘기지 않으면 잘한 것이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현재 추적이 잘 안 되고요.

역학조사도 잘 안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또 언어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상당히 고생을 하고 있고, 이것이 만약에 평창의 외국인 감염도 역시 고랭지 배추 작업하던 베트남 사람들 위주로 해서 걸렸는데 이것과 연계가 된다면 강원도 전체를 둘러싸고 외국인 노동자가 상당히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앵커]
걱정이 좀 큰 상황입니다. 그런가 하면 백화점 식품 판매장에서의 집단감염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중에 한 백화점은 환자가 나왔는데도 방문 고객에게 알리지 않아서 빈축을 사고 있다고요?

[류재복]
백화점은 원래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게 돼 있는데 고위험시설로 분류가 안 됩니다. 그만큼 백화점 내에서 나름대로는 방역을 꽤 잘하고 있고 그렇지만 소수지만 여러 곳에서 감염소식은 있습니다.

그런데 큰 집단감염은 없었는데요.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백화점에서는 지금까지 일한 사람들, 거기에 직원들 9명이 걸렸거든요. 9명이라는 것은 적은 숫자가 아닌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난 1일에 첫 번째 확진이 나왔습니다.

지하에 있는 신선 슈퍼매장에 있는 직원이 한 명이 나왔는데 그러고 나서 4일까지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긴급문자라고 그래서 우리 휴대전화 열어보면 구청에서 보내는 문자 있지 않습니까?

중대본부에서 보내는 것들. 그것이 4일 저녁에 문자가 나왔습니다. 거기를 방문하신 분들은 검사를 받으시라 이렇게 나왔는데 정작 이 롯데백화점 측은 4일 저녁 긴급문자가 나가고 두 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떤 안내도 하지 않았습니다.

방문객들이나 이런 사람들. 그리고 그 매장이 3일에 폐쇄가 됐거든요. 그곳만 폐쇄가 됐습니다. 그곳을 들렀던 사람들이 그 백화점을 마구 돌아다닐 수도 있는 것이고 외부에 나가서 전파가 되는 건데 이것을 쉬쉬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나중에 이곳에서 큰 감염이 일어나게 되면 백화점이 엄청나게 큰 책임을 져야 되는데도 이렇게 은폐 의혹이 있다는 것, 이것은 좀 비난을 받아야 되는 것이고요.

지난번에도 한 달 전쯤에 여의도에 있는 대형 백화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직원들 사이에 감염이 있었는데요. 방문객들한테 전혀 알리지 않은 그런 일들이 있었거든요. 이런 것들은 좀 방역 당국이나 이런 곳에서 조금 크게 혼을 내줘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빠르게 알리고 검사를 빠르게 받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감, 11월을 앞두고 커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문가, 그리고 미국의 전문가 사이에서는 집단면역에 이르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이게 어떤 된 걸까요?

[류재복]
오명돈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데 있어서 연구 쪽에서 책임을 맡고 계신데 이 분이 며칠 전에 그렇게 얘기를 했죠. 백신의 접종이 본격화됐지만 집단면역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코로나19는 토착화될 것이다.

그러니까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될 상황이 올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그러면서 몇 가지 이유를 들었죠. 백신을 맞는다는 것이 예방효과가 나는 것은 본인에게 예방은 되지만 타인 전파까지 막지는 못한다.

실제로 영국에서 조사를 해보니까 2차 감염, 그러니까 타인에게 전파를 막는 효과가 한 4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예방효과는 94~95% 정도까지 나오는데 그에 비해서 전파를 막는 효과는 그만큼 높지 않았다는 것이고 제일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면역 시간이 얼마나 지속될 것이냐 이게 문제죠.

현재까지 나온 임상 결과를 보면 6개월 정도까지는 면역이 되는 것으로 돼 있는데 그 후가 안 된다면 6개월에 한 번씩 예방주사를 맞아야 된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이런 이유들을 들어서 집단면역 도달이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도 통제 관리 가능한 위협 정도가 될 것이다.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전문가들의 잇따른 얘기가 나왔거든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예방주사 맞는 게 소용없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왜냐하면 어차피 집단면역도 안 된다면서, 이런 얘기들이 나왔는데 그것은 쉽게 예를 들면 군대와 경찰의 역할을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군대라는 것은 상대 적을 완전히 토벌하는 게 목적이죠. 퇴치가 목적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뭐냐 하면 범죄의 발생을 최소화하거나 발생했을 때 이른 시일 내에 그 범인을 잡아서 상태를 안정화시키는 것이죠. 백신은 군인의 역할이 아니라 경찰의 역할로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것을 이 지구상에서 몰아내는 목적이 아니고 경찰의 역할처럼 코로나19 발생을 최소화하고 만약에 발생하더라도 빨리 찾아서 빨리 치료할 수 있는,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백신이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집단면역이 돼서 코로나19가 우리 주변에 있지만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 수준. 그래서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이 정부가 말하는 집단면역이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 놀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쉽게 됐습니다.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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