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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가 미용학원에 등록한 이유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월 30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캐나다 앨버타주에 사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최근 이 남성은 동네에 있는 한 미용학원에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50년 동안 함께 한 아내가 최근 시력을 거의 잃어서 직접 아내 머리를 손질해주고 싶다는 겁니다.
남성은 아내가 평소 자신의 용모를 단정하게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데, 앞이 잘 안 보여 고데기를 사용하다 머리카락을 태우는 일이 잦아졌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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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감동한 직원들은 굵은 원형 고데기로 머리카락에 웨이브 만드는 방법을 성심성의껏 가르쳐줬습니다.
마네킹 앞에서 수십 분을 고전하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남성은 뜨거운 봉 고데기가 피부에 닿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는 기술을 익혀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남성은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잘 바르는 방법도 알려달라"고 부탁해 화장 '꿀팁'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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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용학원 관계자는 "노인의 모습에 학원에 있던 직원과 학생들 모두 감동했다"며 "그 나이에 아내를 위해 당당하게 미용학원에 등록할 수 있는 남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성은 수업을 마친 뒤 지갑 속 사진을 보여주며 한참 동안 아내의 미모를 자랑하고 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그로부터 며칠 뒤 사랑꾼 남편과, 남편이 해준 머리로 단장한 아내는 함께 미용학원을 찾아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People' 홈페이지 캡처)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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