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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가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파리생제르맹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2대 1로 이긴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4대 1의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1차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린 마레즈가 2차전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마레즈는 전반 11분 데 브라위너의 슛이 수비 맞고 나오자 재빠르게 달려 들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비와 골키퍼 다리를 모두 뚫은 정교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마레즈의 질주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8분 포든이 왼쪽 측면에서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마레즈가 이번엔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파리생제르맹의 디 마리아가 과격한 파울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고,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파리생제르맹은 종아리 부상으로 벤치만 지킨 음바페의 공백 속에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 도전이 무산됐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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