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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파리생제르망(PSG)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향해 한 발 다가섰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맨시티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PSG를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총합 스코어 4-1로 PSG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에데르송의 날카로운 골 킥이 진첸코에게 연결됐고, 좌측면을 파고든 진첸코가 더 브라위너에게 컷백을 내줬다. 더 브라위너의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됐지만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은 마레즈가 밀어 넣었다.
PSG는 네이마르, 디 마리아를 필두로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디아스가 중심이 된 맨시티의 수비벽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는 후반 18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포든이 더 브라위너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마레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맨시티는 남은 시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맨시티는 첼시-레알 마드리드 승자와 30일 우승컵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의 살아있는 전설 아구에로의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구에로는 지난 2011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10년 동안 팀 내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구단 통산 최다 득점(258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아구에로는 지난 2014년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까지는 잔류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결별이 확정된 만큼 올 시즌이 마지막 기회이고, 현재 맨시티는 결승 무대에 진출한 상태다. 이날 후반 40분 포든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아구에로가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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