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청에 문을 열게 되는 서울시 1호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 현장점검이 열린 15일 오후 간호사즐이 백신 소분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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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한의사가 지난 2일 오전 6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함안군과 함안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오후 함안군에서 백신을 맞은 한의사 A(55)씨가 두통과 고열 등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A씨는 접종 후 이상 증세로 접종 다음날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에 출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는 집에 머물면서 고열 증세를 호소하다 평소 보호를 받던 요양보호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보건당국과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기초 역학조사 결과 A씨가 고혈압 등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인과성 여부를 평가를 한 뒤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과성 평가위원회는 민간 의료전문가 9명과 도청 공무원, 역학조사관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가 858건이라고 밝혔다.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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