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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G7외교장관들, 중국·러시아 공동대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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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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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들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나 중국과 러시아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한 뒤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러시아와 중국 등에 맞서서 생각이 비슷한 국가들끼리 더 가까이 협력하는 분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을 억압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이 질서를 훼손하면 일어서서 수호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러시아에 관해서도 "안정적인 관계를 바라지만 이는 러시아에 달렸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G7 회의 후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불안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주요 외신들은 서구 국가들의 비난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어떻게 해야할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얀마, 리비아, 시리아 관련 세션도 마련됐다. 라브 장관은 미얀마 현지 영상을 보여주고 강경 조치를 제안할 계획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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