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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영상] "문 대통령, '모욕죄' 고소 취하…앞으로 사안에 따라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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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하는 전단을 뿌린 시민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전단 배포에 의한 모욕죄와 관련해, 처벌 의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혐오스런 표현도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용인해 왔다"며 "그러나 이 사안은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혐오와 조롱을 떠나 일본 극우 주간지에 나온 표현을 무차별적으로 인용하는 등 국격과 국민의 명예, 또 남북관계 등 국가 미래에 미치는 해악을 감안해 대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