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소상공인 애로사항 수렴·대응방안 의견 청취
“주요 피해 영향 업종 모니터링 강화…종사자와 적극 소통”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원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해 4일 수원 경상원 5층 대교육장에서 도내 전통시장·소상공인 단체장 및 유통·판매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적극 소통하면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상원 제공)©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원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해 4일 수원 경상원 5층 대교육장에서 도내 전통시장·소상공인 단체장 및 유통·판매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적극 소통하면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주요내용과 도내 수산물 피해영향 업종 전통시장·소상공인 단체 및 유통·판매 종사자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과거 2013년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유출 이후 수산물 소비가 급격히 하락하고, 이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며 “더 많은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그 당시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에 강력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수원 화서시장에서 수산물 유통 및 판매업종에 종사하는 이영수 대표는 “국내에서 양식·어획·원양산 수산물 등 다소비 품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은 안심하고 소비할 있는 상황임에도 소비자의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정보제공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종 소셜네트워크로 부정확한 정보 확산이 지속된다면 수산물 관련 피해업종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적으로 안전한지 철저히 규명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지금도 코로나19에 대해 소비가 둔화되고 있지만, 일본의 방류결정이 되는 순간 수산업의 생산기반 뿐만 아니라 소비기반인 식당, 유통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경상원에서는 테이터 기반의 상권분석영향분석시스템 활용해 주요 피해 영향 업종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식, 수산물 업종별 영향 및 매출액 추이를 분석하고 전통시장·소상공인단체 및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적극 소통하면서 공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