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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홍우 경상원장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수산물 업종 어려운 상황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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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

경상원 수산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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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4일 경상원 5층 대교육장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 전통시장·소상공인 단체장 및 유통·판매 종사자 간담회를 가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주요내용과 도내 수산물 피해영향 업종 전통시장·소상공인 단체 및 유통·판매 종사자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과거 2013년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유출 이후 수산물 소비가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린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더 많은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그 당시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수산물 소비 감소에 대한 우려와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을 반대하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수원 화서시장에서 수산물 유통 및 판매업종을 영위하는 이영수 대표는 국내에서 양식·어획·원양산 수산물 등 다소비 품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현재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은 안심하고 소비할 있는 상황임에도 소비자의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로 매출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표명했다.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정보제공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종 사회소셜네트워크 등으로 부정확한 정보 확산이 지속된다면 수산물 관련 피해업종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홍우 원장은 “코로나19에 대해서 소비가 둔화되고 있지만, 일본의 방류결정이 되는 순간 수산업의 생산기반 뿐만 아니라 소비기반인 식당, 유통업 등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경상원은 ▷빅테이터 기반의 상권분석영향분석시스템을 활용 ▷주요 피해 영향업종 모니터링를 강화하여 일식,수산물 업종별 영향 및 매출액 추이를 분석 ▷전통시장·소상공인 단체 및 관련 업종에 종사원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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