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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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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특급' 레오, 6년만 V리그 복귀…1순위로 OK저축은행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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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2013~2014시즌 삼성화재 소속 레오의 모습.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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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과거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6년 만에 V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레오는 4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OK금융그룹의 선택을 받았다. KOVO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삼성화재 35개, 6위 현대캐피탈 30개, 5위 한국전력 25개, 4위 KB손해보험 20개, 3위 OK금융그룹 15개, 2위 우리카드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씩 구슬을 할당하고 추첨으로 지명 순서를 정했다.

OK금융그룹이 상위 3개팀을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을 손에 집어넣었다. 무대에 오른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레오를 호명했다. 레오는 지난 2012~2013시즌 삼성화재에 입단해 총 3시즌 동안 V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V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득점왕도 그의 몫이었다. 특히 2012~2013, 2013~2014시즌에는 삼성화재를 챔피언결정전 정상으로 이끈 선수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와 결별한 레오는 이후 터키, 중국,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뛰었다.

2순위 지명권을 잡은 한국전력은 이란 국적의 바르디앗 사닷을 지명했다. 사닷은 신장은 207㎝이고, 이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은 자원이다. 최초로 이란 국적의 선수가 됐고, 2002년 8월12일생으로 역대 최연소 지명자도 됐다. 3순위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카일 러셀을 택했다.

이어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각각 알렉스, 노우모리 케이타와 재계약했다. 6순위로 밀린 현대캐피탈은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보이다르 브치세비치를 선택했고, 대한항공은 호주 출신 링컨 윌리엄스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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