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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G7, 러·중 위협 대응 결정적인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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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출처: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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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의장국인 영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제기하는 글로벌 위협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방어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G7은 증가하는 도전과 위협을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단결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민주주의, 자유, 인권을 위협하는 지정학적 문제를 억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과 러시아의 악의적인 활동이 민주주의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번 회의가 규칙에 기반한 국제 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기회라고 말했다.


라브 장관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중국이 세계 질서를 훼손하면 그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라브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들의 글로벌 동맹을 구축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중국을 억누르고 싶지는 않지만 글로벌 룰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7 회의는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의장국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7개국 외에 한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소속 브루나이도 초청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 중국, 이란과의 관계와 미얀마 사태, 시리아 내전 등이 포함되며, 기후변화, 성평등 등도 주요 이슈로 다뤄진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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