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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장 "빠른 결단 감사"... 오세훈 '유치원 무상급식' 결정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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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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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유치원 무상급식 계획을 전격 발표한 데 대해 "제300회 임시회가 끝나기 전에 결단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집행부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유치원무상급식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오 시장의 이번 결정은 서울이 더욱 튼튼한 교육복지를 이뤄가는 데 굉장히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서울이 사상 최악의 출산율을 기록한 시점에 서울시가 유치원무상급식을 통해 각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며 연대를 확장해나가는 모습이 우리 시민에게도 큰 인식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영유아 교육현장에 더욱 틈새 없는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을 면밀하게 살펴나가겠다"며 "오 시장이 말씀하셨듯, 유치원무상급식으로 어린이집의 아동들이 되레 역차별 당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 보완점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300회 개회사를 통해 유치원무상급식을 제안드리면서도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화답해주실 줄은 생각하지 못 했다"며 "이번 유치원무상급식이라는 큰 열매를 함께 이뤄낸 것을 계기로, 앞으로 집행부와 시의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의미 있는 결과물을 많이 도출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치원무상급식 전면 추진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시의회와 논의 하에 정확한 급식단가산출과 지원 재정부담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유치원무상급식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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