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 법원에 주요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공탁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주식 4,202만149주를 서울서부지법에, 삼성물산은 이 부회장의 주식 3,267만4,500주를 공탁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 등은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는 연부연납에 대한 납세담보가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다른 상속인들도 주요 계열사 지분을 법원에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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