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무회의서도 어린이집 급간식비 현실화 동의"

"경제부총리, 계산 방법에 대해 입장차 약간"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유치원 무상 급식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이밝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유치원의 무상급식 추진과 함께 어린이집 급간식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국무회의에서도 특별한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 참석 후 연 브리핑에서 "(본인의 제안에 대해)특별한 이견이 없었다. 다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계산 방법에 대해 입장차가 약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하되 어린이집 유아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어린이집의 급간식비 현실화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처음 예산 배정을 할 때 계산 방법에 대해 약간 오차가 있었는데 본질적인 말씀은 아니였다"며 "전반적으로 제 제안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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