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실과 달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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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친구가 강남세브란스병원(이하 병원) 교수의 아들이라는 루머가 확산하자 병원 측이 공식 입장을 냈다.
4일 해당 병원 등에 따르면 손씨가 실종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아버지가 병원 이 모 교수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문제의 글에는 A씨 아버지로 지목된 교수의 사진도 함께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병원 측은 “현재 온라인상에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정 의료진을 거론하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 사건은) 본원 소속 의료진 가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루머는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글의 게재 및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손씨의 친구 A씨는 4일 새벽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새벽 1시30분쯤 자신의 작은아버지와 함께 빈소를 찾았는데 손씨 부친 손현(50)씨는 조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날 손씨는 언론사 인터뷰에서 “A씨가 사과하지도, 조문하러 오지도 않는다. 연락 두절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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