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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첫 금지 약물 적발 사례가 나왔습니다.
MLB 사무국은 오늘(4일)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계 성분이 검출된 마이애미 말린스의 우완 투수 폴 캠벨에게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캠벨은 2017년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 데뷔했고 올해 마이애미를 통해 빅리그에 진입했습니다.
그는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8.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징계를 받은 캠벨은 선수노조를 통해 "해당 물질이 왜 검출됐는지 알 수 없다"며 "해당 약물을 주입한 적이 없고 들어본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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