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하기로 합의했대.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3일(현지시간) 각자 트위터를 통해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어.
이들은 “지난 (결혼 생활) 27년간 우리는 3명의 놀라운 아이들을 키웠고,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일하는 재단도 설립했다”면서 이혼 이후에도 재단에서 함께 일할 거라고 했어.
하지만 더 자세한 설명은 없이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아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빌 게이츠는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시작하는 동안 우리 가족에게 생활공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해달라”고 당부했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빌 게이츠의 재산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1305억 달러(약 146조2000억 원) 규모라고 보도했어. 이번 이혼 결정으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산 분할이 뒤따를 거라는 전망이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 씨 사건에 대한 의혹이 이어지고 있어. 사건을 해결할 주요 단서도 정민 씨 친구인 A 씨의 휴대전화가 거론되고 있지만, 휴대전화의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태야.
손 씨 아버지는 “실종 지점 인근 한강 바닥에 A 씨 휴대전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사비를 다 털어 민간잠수사를 고용해서라도 휴대전화를 찾아내겠다”고 말했어.
서초경찰서는 A 씨 휴대전화 위치는 용산 서빙고동 기지국 신호를 마지막으로 끊겼다고 밝혔어. 한강변은 기지국이 많지 않아서 반포한강공원에서도 서빙고동 기지국 신호를 잡는다고 했어.
손 씨의 휴대전화는 지난달 25일 A 씨가 들고 있다가 그날 새벽 유족들에게 전달됐어. A 씨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바꿔 가져간 것 같다고 진술했어. 하지만 손 씨의 시신에서는 A 씨의 휴대전화가 나오지 않았어.
다른 경찰 관계자는 “바지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은 강물에 오래 있어도 빠지지 않는다”면서 “강에 빠진 시신을 찾으면 휴대전화가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어.
경찰은 객관적으로 필요한 모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서 휴대전화를 찾기 위한 수색을 할 방침이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뇌출혈 의심 증상을 보여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 경찰관의 자녀가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올렸어.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Z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이신 여자경찰관의 자녀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어.
청원인은 “엄마가 4월 29일 백신을 접종 받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너무 울렁거린다 했다”고 밝혔어. 당시에는 증세가 크지 않았고 특히나 가족 모두 최근 뉴스를 접했기에 AZ백신 단기 후유증이라고 생각했고 엄마도 그와 같이 생각하며 타이레놀을 드시며 버텼다고 했어.
그러다 “토요일 오후 5시경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다”면서 “2시간이 넘는 응급실 진료 동안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전혀 없어 진통제, 수액만 맞고 집에 돌아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어.
청원인은 “다시 새벽 1시경부터 갑작스런 사지마비 증상으로 온몸을 꼬며 고통스러워 했고 119로 급히 병원에 이송됐다”면서 병원에서 이미 심각한 혼수상태 수준이라고 했대. 뇌에 혈관은 터져 뇌간이 부어 올라온 상태였다고 밝혔어.
청원인은 “평소에 저희 어머니는 신체 모든 부분에 어떤 지병도 갖지 있지 않았고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분”이었다면서 “백신 부작용을 우려한 가족들의 만류에도 어머니가 경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차례에 백신을 맞았다”고 전해서 안타까움이 느껴졌어.
이 청원글은 이날 오후 10분 기준 10474명이 동의해 사전동의 기준인 100명 이상을 충족해 관리자가 전체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래.
[이투데이/김재영 기자(maccam@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