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에서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SB-121을 반복 투여해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은 전임상 시험에서 자폐증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체내 옥시토신 분비를 장기간 유지했다.
SB-121은 건강한 산모의 모유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단일 균주로 개발된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자폐증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다.
지놈앤컴퍼니 로고 |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여기에 마이크로바이옴 독자 플랫폼(AB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균주의 체내 안전성과 효능을 높였다.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일라이 릴리 출신 박사들이 창업한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바이오 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폐증 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8월 이 회사의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 후보물질을 향후 산후우울증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다양한 뇌·장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치료범위)을 확대할 가능성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