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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교통공사 양방향 집진기 수사 '예의 주시'...태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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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서울교통공사 양방향 집진기 감사 결과 전 기술본부장 수사 의뢰 등 중대한 감사 결과 나와 수사 결과 예의 주시...서울교통공사 향후 개혁 방안 주목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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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벌여 기관장 경고, 전 기술본부장 수사 의뢰, 기계처장 해임권고라는 중징계를 내린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감사위원회로부터 서울교통공사 감사 결과를 보고 받고 사건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울시가 사건 당사자인 전 기술본부장에 대해 수사 의뢰,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어 이의 결과에 따라 파문이 크게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 시장에게 이번 사건의 중대함을 감사 결과 그대로 보고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교통공사 양방향 집진기 개선 등 사업비가 8000여억원에 이르는 등 규모가 큰 것같으니 잘 지켜보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오 시장이 이번 감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면서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30일 오 시장에게 이번 감사 결과와 관련한 향후 공사 청렴도 향상 등 혁신 방안을 보고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대대적인 개혁 작업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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