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경찰관, AZ백신 접종 다음날 호흡곤란

위독 증상 보인 뒤 중환자실로 이송…대화가능 수준 회복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소속 한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 후 호흡곤란 증상을 겪은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A경위는 지난달 30일 AZ백신을 접종했고, 다음날 새벽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호흡곤란 등 위독 증상을 보여 119구급차로 이송된 A경위는 병원 중환자실 집중 치료 후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는 대화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위가 평소 지병이나 복용 중인 약물은 없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중환자실보다 위급 단계가 낮은 병실에 입원한 상태”라며 “입원 치료를 하며 백신과 증상의 연관성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semiqu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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