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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희귀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만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이중 30세 미만의 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과 군 장병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6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오늘(3일) 발표한 5~6월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65~74세 고령층 494만여명은 이달 27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60~64세 약 400만여명은 다음 달 7일부터 접종 합니다.
접종 예약은 고령층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70세 이상은 6일, 65~69세는 10일, 60~64세는 13일부터 가능합니다.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들도 오는 27일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과 군 장병 가운데 30세 미만은 전국예방접종센터와 군 병원에서 다음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분기 안에 23만회분이 추가 도입돼 총 723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남은 두 달간 최대한 1차 접종을 시행하면 당초 목표보다 100만 여명 많은 상반기 1,3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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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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