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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5월에 2차접종 화이자 148만명·AZ 57만명…정은경 "AZ 2차접종 대부분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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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백신 1420만회분 추가로 공급받아, 상반기 1300만명 목표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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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방역당국은 5월에 이뤄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은 화이자 148만명, 아스트라제네카(AZ)는 57만명으로 전망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월에 도래하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량은 대략적으로 57만명 정도이며, 화이자는 148만명 정도로 추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접종 대상자와 백신 제품을 구체적으로 구분해 말하기 어렵지만, 1차 접종 만으로 예방 효과가 크다"며 "우선적으로 1차 접종자를 확대하는 전략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이자는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물량을 가지고 1차 접종과 2차 접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5·6월에 도래하는 2차 접종은 필수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화이자 백신은 국내로 들어오는 500만회분을 가지고 접종을 진행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와 달리 접종 간격이 12주일까지 상당히 길어 (접종자) 대부분은 올해 3분기에 2차 접종이 이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 5~6월 중 코로나19 백신 1420만회분을 추가로 공급받아 상반기중 1차 접종 목표 1300만명을 차질 없이 달성할 계획이다. 향후 1420만회분이 추가될 경우 올 상반기 도입하는 백신 물량은 총 1832만회분으로 늘어난다.

5월과 6월 순차적으로 추가될 1420만회분의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23만회분, 화이자 백신 500만회분, 코백스(COVAX)를 통한 197만회분 등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13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진행하고, 이들 중 532만명에 대해선 2차 접종까지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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