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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OK저축은행 송명근이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피해자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송명근은 오늘(3일) 자신의 SNS에 "고등학교 시절 저의 잘못으로 고통받았을 피해자께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며 "사건이 알려진 후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을 다 해 사과했다. 저로 입은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정밀진단, 치료 등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제 마음이 전달됐는지 피해자가 저의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언론보도 등으로 사건이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알려진 측면이 있고, 그 결과 저와 가족, 동료까지 피해를 입게 돼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명근은 "오는 7월 군 입대가 예정돼 있다"며 "성실하게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끝으로 "지난날 잘못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피해자와 구단, 배구팬 여러분께 겸손하게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명근은 지난 2월 한 인터넷 게시판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피해자는 학창시절 당시 송명근 등으로부터 급소를 가격당했고, 고환 봉합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송명근은 즉각 사죄하고, 지난 시즌 잔여경기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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