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행사를 이끌 신임 5·18기념재단 이사장에 정동년(77·사진) 전 광주남구청장이 선임됐다. |
5.18기념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정동년 전 남구청장을 제14대 5.18기념재단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이사장은 1962년 전남대학교 화학과에 입학, 1964년 총학생회장을 맡았고 1965년 한일굴욕외교반대 투쟁을 이끌다 구속·제적당했다.
이후 회사 생활을 하다 37살인 1980년 복학했으나 5.17비상계엄 확대조치로 예비 검속돼 내란수괴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1982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풀려난 이후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 운동을 비롯한 사회운동에 헌신했다.
광주민중항쟁연합 상임의장과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공동의장, 5·18민중항쟁30주년기념행사위원회 상임행사위원장, 이철규사인규명대책위 공동의장을 맡았고 1999년에는 남구청장에 당선됐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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