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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관악구, 경제 활력 재난지원금 지원...제1회 추경 92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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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협력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청년·피해계층 맞춤형 지원 추진...시비 127억+200억 규모의 소상공인 융자금 더해 실제 총 지원규모 423억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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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피해계층을 직접적·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92억 원을 확정, 경제 활력 지원에 나선다.


이번 경제 활력 재난지원금은 시비 127억 원과 2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융자금, 재난관리기금 등을 더해 실제 총 지원규모는 423억 원에 달한다.


구는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사업에 20~30% 상당의 금액을 더해 서울경제 활력자금을 지원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해 3월22일 이후 폐업한 1200개소 업체에 재난지원금 50만 원을 지원, 재도약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20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마련해 1인 당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1년) 융자를 시행한다.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율(40.6%)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에 맞게 미취업 청년을 위한 취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총 지급대상은 1만 2000여 명으로 만 19 ~ 34세 청년 중 최종학력 졸업 이후 2년 이내의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1인 당 50만 원의 관악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빠뜨리지 않았다. 기준 중위소득 75%이하 저소득계층에게는 가구 당 50만 원의 정부 한시생계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가족에게는 1인 당 10만 원의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실질 피해업종인 문화예술인, 관광?MICE 소상공인, 운수업 종사자, 어린이집, 어르신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에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종교시설에는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등 구민 경제 활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백신접종 지원과 생활방역 등 희망근로 일자리 640여 개를 창출해 구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새소식→재난지원금)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경제 활력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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