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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지소연이 첼시 위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통해 ‘쿼드러플’에 도전하게 됐다.
첼시 위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메도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레이디스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첼시는 합산 스코어 5-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지난달 26일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뮌헨에 1-2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결과를 뒤집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지소연의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전반 43분엔 2-1로 앞서는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지소연의 득점으로 합산 스코어와 원정 골득실이 동률이 됐다. 이후 첼시는 2골을 추가하며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첼시는 잉글랜드 클럽으론 두 번째, 구단 역사상 첫 번째로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오는 17일 새벽 4시 스웨덴 예테보리의 감라 울레비에서 바르셀로나 페메니노와 우승을 다툰다.
첼시는 이번 시즌 참가하는 4개의 공식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 3월 중순 열린 브리스톨 시티와 잉글랜드 위민스 컨티넨털컵(리그컵) 결승에서 첼시는 6-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오는 6일과 9일 각각 열리는 토트넘 위민, 레딩 위민과 경기를 통해 첼시는 FA 위민스 슈퍼리그(WSL) 우승 확정을 노린다. 첼시는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현재 승점 51로 맨체스터 시티 WFC(승점 49)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가 종료된 후에는 위민스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첼시는 FA컵 5라운드(16강)에 진출한 상태며 에버튼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당초 16일에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첼시의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으로 경기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잉글랜드 여자축구 역사상 ‘쿼드러플’을 달성한 팀은 아스날 위민이 유일하다. 당시 아스날은 리그 전승 우승을 비롯해, FA컵, 리그컵, 여자 UEFA컵(위민스 챔피언스리그 전신) 우승을 차지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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