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종영 ‘빈센조’ 송중기, ‘까사노’ 보스 됐다…”악당은 사랑도 독하게 해” ‘키스’ 엔딩(종합)

헤럴드경제 정한비
원문보기

종영 ‘빈센조’ 송중기, ‘까사노’ 보스 됐다…”악당은 사랑도 독하게 해” ‘키스’ 엔딩(종합)

서울맑음 / -3.9 °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송중기가 까사노 패밀리의 보스가 됐다.

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김희원, 극본/박재범)에서는 사랑을 확인한 빈센조(송중기 분)와 홍차영(전여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명희(김여진 분)와 장한석(옥택연 분)을 차례로 처리한 빈센조는 차영에게 전화를 걸려다 이내 전원을 끄고 핸드폰을 버렸다. 이후 조 사장(최영준 분)과 안기석(임철수 분)의 도움 아래 경찰의 수배를 따돌리고 도주하려는 빈센조 앞에 차영이 나타났다. 빈센조는 차영을 끌어안으며 인사를 하고 떠났다.

1년 후, 차영은 오경자(윤복인 분)의 명예를 찾는 데에 성공했다. 차영은 “한국에 절대 못 들어올 상황이면 어떡해요”라는 자신의 걱정에 “견우처럼 돌아오겠다”던 빈센조의 말을 떠올렸다. 지푸라기로 돌아온 차영에게 주성(윤병희 분)은 ‘친구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라고 쓰인 엽서와 미술전 티켓을 전했다.

차영과 빈센조는 미술전에서 재회했다. “어떻게 왔냐”는 차영의 말에 빈센조는 “이탈리아 수교 사절단에 섞여서 왔다”며 “내일 바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차영은 “수교 기념일에만 올 수 있는 거냐”고 물었고 빈센조는 “네, 단 하루만요”라며 “대신 내 섬으로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차영은 “혹시 엽서의 그 섬?”이라며 웃었다.


빈센조는 “몰타 인근에 있는 무인도였는데 내가 샀다”며 “이름도 내가 지었다. 한국말로 ‘지푸라기’”라고 말했고 차영은 “섬 사는 데 금 다 쓴 모양”이라며 웃었다. “아직 조금 남았다”며 웃던 빈센조는 “덕분에 금 잘 숨겼다”며 “변호사님 집에 그런 공간이 있어 다행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간 차영의 집에 금괴를 숨겨뒀던 것.

차영은 “그럼 그 섬에서 사는 거냐”고 물었고 빈센조는 “까사노 패밀리, 그 섬에 정착했다”고 말했다. “그럼 보스 된 거냐”는 차영의 놀라움에 그는 수줍은 듯 웃었다. 차영은 “와, 콘실리에리에서 보스?”라며 웃었다. “나도 놀러가도 되냐”는 차영의 말에 빈센조는 “변호사님 방도 따로 마련해 놨다”고 말해 감동시켰다.

차영은 “많이 보고싶었어요”라고 고백했고 빈센조는 “나도요, 거기서 계속 변호사님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차영이 “글쎄, 별로 안 느껴지던데?”라며 다시 길을 나서자 빈센조는 차영에게 입을 맞춘 후 “이제 느껴지냐”며 “악당은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 사랑도 독하게 하니까”라고 말했고 차영 역시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