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리스 F&C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2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 김지영2와 김우정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현경이 2일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리스 F&C 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박현경은 3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보기 2개가 옥에 티였지만 버디 4개를 낚으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4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선 뒤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침착하게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맛보ᅟᆞᆻ다.
박현경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오른데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따냈다. ‘KLPGA 챔피언십’ 창설 이후 2년 연속 우승자가 나온 건 1982년 이후 39면 만이다.
김우정과 김지영2는 한 타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김효문, 임희정은 공동 4위, 김소이와 배소현, 이소미는 공동 6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김효문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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