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홍남기, 화이자 백신 바닥?…"사실 아냐, 접종 계획대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화이자, 매주 정기적으로 순차도입되고 있어"

"6월 말까지 1200만명 접종 차질없이 이룰 것"

"5월중 서울 초중고 교직원·학생 26만명 접종"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차단 관리 강화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02. bjk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일 "주말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오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백신접종은 당초 방역당국이 계획하고 구상한 범주와 일정에 준거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직무대행은 "특히 상반기 도입물량 1809만회분 중 화이자 백신이 약 40%인 약 700만회분을 차지하는 바, 화이자 백신은 일정지연 없이 매주 정기적인 요일에 순차 도입되고 있다"며 "앞으로 5~6월중에도 500만회분이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직무대행은 "1차 접종 실시와 순서가 도래한 이들에 대한 2차 접종 실시를 차분히 고려하면서 접종을 진행해오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6월말까지 1200만명 접종목표도 차질없이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백신수급에 변동이 있을 경우 수시로 국민들께 설명해드릴 것"이라며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왜곡돼 전달됨으로써 국민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는 것은 치열한 방역전 수행과 국민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홍 직무대행은 오는 3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3주 동안 연장되고, 특별방역관리 주간도 1주 연장된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홍 직무대행은 "(확진자가) 좀처럼 600명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데다가 5월이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인 만큼 더 긴장되고 비상한 각오로 5월을 맞이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 점을 감안해 5월중에 각별한 '접촉자제와 수칙준수'를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직무대행은 정부합동 특별 방역점검과 더불어 선제검사를 확대하겠다면서, "특히 5월중에는 서울지역의 초·중·고 교직원·학생 26만명 및 노인시설 종사자 2만여 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해서는 "인도발 변이바이러스가 최소 17개국에서 발견되고 있어 국내 유입 차단 문제도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지역전파 억제 및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경기, 울산 등 변이 바이러스 확진이 많이 나타나는 지역은 별도 차단대책을 강구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자치방역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전남지역 22개 전 시·군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홍 직무대행은 "(전남지역 개편안이) 확정하게 될 경우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전국 최저인 전남지역은 이번 조치로 내일부터 일주일간 6명 이하 사적모임이 허용되고, 영업제한도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완화되더라도 방역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